가야산 복원(가야산철탑철거)을 위한 1차 포럼이 가야산복원협력위원회 주최로 16일 오후 3시 한서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 한국전력공사 대전전력처와 가야산연대가 지난 3월 28일 합의한 가야산철탑(해미송전선로)복원(철탑철거 포함)을 이행하기 위한 방향과 실천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었다.
○ 가야산연대는 주제발표(이지훈)을 통해 가야산연대와 한국전력의 노력만으로는, 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만으로는 가야산철탑철거가 어려운 만큼 충남도의 적극적인 개입과 공동의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한국전력에는 가야산철탑철거의 조건과 과제, 그리고 그 실천방법을 전문기관에 연구의뢰를 제안했고, 충남도에는 신청사 건물을 100% 에너지자립화 할 것과 내포지역을 신재생에너지 특별지구로 지정할 것을 제안하면서 충남도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 한국전력(김종옥 과장 대전전력관리처)은 토론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협약이행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반드시 할 것이며, 서두르지 말고 전력공급 계통체계 변화와 주변여건 등을 고려해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철탑철거의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치단체의 참여를 주문했고, 가야산연대에는 가야산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려서 가야산철탑철거의 경제외적 요인을 성숙시켜 줄 것을 제안했다.
○ 이 밖에 에너지관리공단(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 정주화 과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태양광발전 기술과 보급지원정책 현황을 설명했고, 부안시민발전소 이현민 소장은 사례발표를 통해 에너지자립마을 운동은 화석연료 고갈을 대비하는 길이며, 비효율적인 국가에너지정책을 변화시키는 시민운동임을 역설하면서 가야산철탑철거도 이러한 시민운동과 함께 전개되어야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성봉(서산시청 에너지담담)계장은 서산시의 전력수요 전망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실태와 계획을 소개해 주었다. 한편 김병빈(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국장은 공군비행장과 같은 공공기관, 개인, 사찰 등 종교시설, 대학 등이 자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설치하고, 가야산 철탑 건설의 핵심적인 근거가 되었던 심야전력을 폐지함으로써 가야산철탑철거가 빠른 시일에 가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 이날 포럼에는 가야산연대 상임대표인 동덕스님(개심사 주지)과 집행위원장인 정범스님, 한국전력에서는 송전부장(??)을 비롯한 관계직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가해서 3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통해 가야산복원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진지한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