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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 전통사상총서 봉정법회(09/10/28)   2009-11-02 (월)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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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대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의 마지막 성과물인 한국전통사상총서와 대중결계록 출간을 기념한 봉정법회가 오늘(10월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됐다

이번에 봉정된 한국전통사상총서는 한국불교학의 해외 홍보를 위해 제32대 총무원 집행부가 추진한 핵심사업이다. 한글 및 영역본 각 13권씩 총 26권이 발간되며 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작불사다. 이번 봉정법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책은 <원효> <지눌> <화엄2> <제교학(諸敎學)> <선어록> <시선집> <문화> 등 총 7권. 한국어본으로 각각 400여 페이지 분량이다. 간행위원회는 오는 2010년 상반기까지 완간을 목표로 현재 활발하게 영역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한글역은 100% 완역, 영역은 4권이 완역, 9권은 번역 진행 중이다.

한국전통사상서 편찬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다자간(多者間) 번역시스템이다. 한글역자 6인, 한글역 보조연구원 16인, 영역자 11인, 영역 2차 교열자 및 3차 윤문자 등 총 40여명의 집필진이 참가해 번역의 완성도를 높였다. 학인들의 논강(論講)과 강주 스님의 증의(證義) 등 강원(講院)의 상호 보완적인 역경법에서 응용했다. 곧 한국의 승가에서는 오래 전부터 시행돼 온 전통번역방식으로 총무원장 스님이 설립한 가산불교문화연구원의 제안으로 도입됐다.

아울러 32대 집행부가 종단 최초로 펴낸 불기 2552(2008)년도 대중결계록은 지난해 하안거와 동안거 중 결계와 포살에 동참한 승가 전체대중의 명단이 담겼다. 2008년 하안거에는 총 재적승려 1만3860명 가운데 8866명이, 동안거에는 8787명이 결계록에 등재됐다. 전국 총림과 교구본사뿐만 아니라 군종특별교구, 종립학교, 해외에 거주하는 조계종 스님들의 현황까지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다. 각 교구본사 내에서 정리 순서는 본사, 말사, 대각회 선학원 등 각 법인 소속사찰, 등록여부 미확인 사찰, 기관, 기타 수행처 순으로 실었다.

대중결계록의 의의는 수행종풍 진작과 종단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결계 포살제도의 첫 번째 현황자료라는 것이다. 특히 동일 지역 내에 거주하는 스님들의 현황과 경력을 취합해 결집시키는 계기가 돼, 지역사회 속의 불교역량을 한층 강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아울러 향후 승가복지 시행의 중요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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