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립대학 동국대 일반 재학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강단이 마련됐다.
동국대 정각원(원장 법타스님)은 지난 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5시30분 정각원 법당에서 정기법회를 열고 있다. 지난 9일 개강법회를 시작으로 문을 연 정기법회는 오는 12월2일 종강법회까지 모두 12번의 법석을 통해 재학생들의 불교에 대한 이해와 신심을 고양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강의실에서만 배우던 불교를 벗어나 법회 의식에 동참하면서 믿고 이해하고 실천하며 깨닫는 신해행증(信解行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종립대학의 건학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토요법회나 교직원 대상 법회를 봉행해온 정각원이 학생을 대상으로 정기법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회는 1부 기도법회와 2부 초청법문 및 강설로 나눠 진행된다. 개강법회에는 정각원장 법타스님이 법문을, 지난 16일에는 ‘21세기 불자의 역할’을 주제로 여의도포교원장 현진스님이 법문했다.
앞으로 정기법회는 불교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와 함께 재테크나 배낭여행가이드 등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도 제공하게 된다. 23일에는 서울 옥천암 주지 정범스님이 ‘대학생활 속의 불교’를 주제로 법문하고, 박정극 동국대 생명자원과학대학장은 오는 30일 ‘과학과 불교’를 주제로 특별 강연한다.
이밖에 △한국불교의 글로벌마인드(수원사 주지 성관스님, 10월7일) △원효스님은 누구인가(김상현 사학과 교수, 10월14일) △대학생들의 재테크 전략(이영일 푸르덴셜 LP, 10월28일) △붓다의 리더십(천안 만일사 주지 마가스님, 11월4일) △알기 쉬운 불교교리(서산 부석사 주지 주경스님, 10월11, 18일) △대학생을 위한 배낭여행가이드(전유진 YJ컨설팅, 11월25일) 등 강좌가 이어질 예정이다.
정각원장 법타스님은 “종립학교의 재학생들에게 기본적인 불교마인드를 형성시키기 위해 정기법회를 운영하게 됐다”며 “청년불자들을 양성해 종립대학의 건학이념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신문 2560호/ 9월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