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법사 독신 예외조항 삭제 (미디어붓다 2009-04-21)   2009-04-22 (수)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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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하 스님 원로의원에 선출
군법사 독신 예외조항 삭제


조계종 원로회, 21일 제33차 회의
새 원로의장 선출 상정 안돼 연기

신임 원로의원에 선출된 관음사 주지 종하 스님

종하 스님이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선출됐다.

조계종 원로회는 4월 21일 제33차 회의를 열고 신임 원로의원으로 종하 스님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로의원 후보로 월주, 월탄, 성파, 종하 스님 등 네 명의 후보가 올라왔고 종하 스님이 원로의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원로회의를 앞두고 교계 안팎에서는 새 원로의장 선출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의장 선출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

최근 신임의장 선출에 대한 논란이 분분했던 것은, 종산 스님의 의장 임기는 법적으로 2012년 12월 10일까지이지만 2007년 의장으로 재선출될 때 원로의원들이 종산 스님의 임기를 2009년 4월 1일로 잠정 합의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원로의원들은 종산 스님의 의장 임기가 남아 있음에도 의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의원 임기를 연장하는 동시에 의장직 또한 재선출하는 형식을 밟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신임 의장이 보궐선거인지, 재선출인지를 두고 네 군데 법률회사의 의견이 각각 다르다는 이유로 다음번 회의에서 의장 선출을 재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원로회의는 또 '군법사 독신비구 예외' 조항을 삭제한 종헌 개정안을 인준했다. 원로의원들은 종헌 개정안에 대해 토론을 벌인 후 투표를 통해 찬성 19, 반대 2, 기권 1표, 무효 1표로 가결했다.

원로의원들은 “이번 개정안으로 인해 현재 군포교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결혼한 군법사들의 사명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예우에 특히 노력하라”는 당부와 함께 종헌 개정안 인준에 동의했다.

새 원로의원으로 선출된 종하 스님은 1958년 해인사에서 출가해 1959년 고봉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68년 고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72년부터 제 4, 5, 6, 7, 8, 9, 10, 11, 12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으며, 1987년 제9대 중앙종회의장과 1992년 제10대 중앙종회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관악산 관음사 주지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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