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삼독으로 물들이는 현 정부 깨우쳐야”(불교신문 2008-07-16)   2008-10-30 (목)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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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삼독으로 물들이는 현 정부 깨우쳐야”

조계사서 108참회 시국기도회 봉행

이명박 정부의 안일한 국정운영과 종교편향을 규탄하는 법회가 열렸다. 시국법회추진위원회(공동대표 수경스님 외)는 16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국민주권수호 권력참회촉구 108참회 시국기도회’를 봉행했다.

 <사진설명> 이날 참가자들은 108참회기도를 올렸다.

이날 시국기도회에는 조계종 교육부장 법장스님과 중앙종회의원 정범스님, 김포불교환경연대 대표 지관스님을 비롯해 촛불수배자 농성단과 2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했다.

법회 시작과 함께 인사말을 전한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도문스님은 “최근 쇠고기 협상과 독도문제 등으로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요즘 고위공직자의 종교편향으로 종교화합의 대원칙마저 무너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오늘 기도회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위정자들이 스스로 반성하고 참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대표 수경스님은 “시국법회는 변하지 않는 이명박 정부를 보고 좌절한 촛불 민심을 위로하고 종교편향의 방식으로 자신의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려는 이명박 대통령의 뒤틀린 마음을 바로 잡아주기 위한 것”이라며 “불자들이 먼저 참회하는 수행과 정진으로 세상을 삼독으로 물들이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깨우쳐 주자”고 피력했다.

<사진설명> 시국법회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수경스님이 촛불수배자들에게 연비를 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생명과 평화의 108참회문’에 맞춰 108배를 올리고, 참회와 발원의 연비를 했다. 또 ‘석가모니불’을 정근하며 탑돌이를 하는 것으로 법회를 회향했다.

한편, 시국법회추진위원회는 오는 23일 오후7시30분 조계사에서 기도회와 문화제를 개최하며, 30일 오후6시30분에 1차 대중공사를 진행한다.

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2008-07-16 오후 4:13:14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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