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의 정성’으로 군불교 군불 지펴(불교신문 2006-09-27)   2008-10-30 (목) 17:29
최고관리자   9,550



1만원의 정성’으로 군불교 군불 지펴

군종교구 출범 1주년 ‘성과와 과제’

오는 28일자로 공식출범 1주년을 맞는 군종특별교구본사는 ‘한국불교의 미래 군불교’라는 기치를 내걸고 조직정비와 재정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활발한 교구정책을 펼쳐왔다. 군종교구가 그동안 거의 방치돼있던 군포교 현장을 전체적으로 아우르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출범을 계기로 군불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사진설명: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본사가 군불교 활성화를 위해 본지와 공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만인동참회’ 모연사업이 순항을 거듭하면서 교구 재정안정에 기틀을 다지고 있다. 사진은 군종교구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2일 조계사에 마련한 ‘만인동참회’ 홍보부스에서 한 신도가 후원약정을 하고 있는 모습.>

군종교구는 출범초기부터 종단 정체성 확립을 비롯한 △교구운영의 제도화 △선진교구 구현 △군장병 과반수 불자화 △군불교 홍보강화 △재정확충 방안 모색 △군 수계활동 활성화 등 각 포교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먼저 종단 교구본사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불교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월말 법전 종정예하 진영과 교시, 군종교구장 지침을 액자로 제작해 전국 군사찰 종무실에 게시했다. 군종교구 주지 일면스님은 “지난 1년 동안 군종교구는 군포교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조직 안팎의 체계를 세우는데 진력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성과를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사부대중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아래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한 군불교 후원조직인 ‘만인동참회(萬人同參會)’를 발족해 범불교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특히 ‘한달에 1만원으로 군포교 활성화’라는 기치아래 지난 3월부터 본지와 공동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만인동참회 모연사업이 눈에 띈다. 군종교구가 재정자립을 위해 출범초기부터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핵심사업인 만큼 그동안 예비역 군승들로 구성된 자문위원실을 중심으로 활발한 홍보활동을 벌여왔다. 그 결과 지난 21일 현재 만인동참회는 3700계좌를 넘어섰다. 이는 군종교구에 매월 3700만원 이상 후원금이 적립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후원계좌는 물론 군불교 발전을 위해 기탁된 후원금까지 모두 포함하면 전체 모연금은 총 3억여 원에 이르는 등 교구재정 안정화에 기틀을 마련했다.

교구운영 제도화.후원조직 연계로 침체된 현장에 활력

군승 안정적 확보와 신세대장병 포교대책 등 과제 산적

군종교구 부주지 계성스님은 “군불교에 대한 사부대중의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모연사업 역시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홍보활동을 한층 강화하는 등 만인동참회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군불교총신도회, 포교사단 군포교분과 등 군불교 신도 및 후원조직들과의 활발한 연계활동 역시 예년에 비해 두드러졌다. 군종교구는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은 국군불교총신도회와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육ㆍ해ㆍ공군 준ㆍ부사관불자회 발족을 이끌어 내는 등 간부불자 양성에 적극 나섰다. 또한 그동안 군불교 지원에 앞장서온 포교사단, 대구ㆍ경북 군불교진흥회, 충북 예비역불자회, 시비회 등을 군종교구 공식 후원단체로 등록함으로써 체계적인 후원시스템을 갖춰나갔다.

하지만, 군종교구가 첫 해 거둬들인 성과들을 앞으로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특히 열악한 포교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비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계종 포교원장 직무대행 일관스님은 “그 동안 군종교구는 후원조직 활성화, 군사찰 및 군승 관리 등 각 영역에서 안정적 운영을 해오며 기대 이상을 성과를 거뒀다”면서 “포교전진기지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투명한 사찰운영을 통한 재정안정화, 공정한 인사체계 확립 등 내실 있는 조직운영을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군승의 안정적 수급, 신세대 장병들을 위한 포교프로그램 개발, 군사찰 재정 투명화, 종단 비구니스님 및 타종단 군승파송, 군내 민간성직자 위촉 등도 군불교 활성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군종교구 상임위원 정범스님은 “군종교구가 지난 1년간 진행해 온 정책을 토대로 군불교 위상을 높이고, 조직체계를 잡아나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면서 “앞으로 종단과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대내외 포교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허정철 기자 hjc@ibulgyo.com 

[불교신문 2265호/ 9월27일자]

2006-09-23 오전 9:35:45 / 송고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대한불교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주최 영어캠프 
옥천암 여름불교학교 열어(법보신문 200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