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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사 등 종단사 관련 중장기 대응 조계종, 2월 24일 첫 연석회의서 합의
대한불교 조계종이 『태고종사』 문제에 대한 대응을 포함, 종단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연구하고 확립해 나가기 위한 ‘종단사 왜곡과 종단 정통성 수호 대책위원회’의 결성을 합의하고 본격적인 대응 활동에 나섰다.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과 종단 정화사와 관련된 문도회의 대표,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집행부 스님 등은 2월 2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태고종사 문제에 대한 연석회의를 열고 태고종사에 대한 단편적이고 한시적인 대응보다는 이 문제를 포함해 종단사 왜곡 및 종단의 정통성을 수호해 나가기 위한 대책위를 구성,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함께 했다. 종단사의 정통성과 정체성, 왜곡에 대해 연구해 나갈 수 있는 학자들을 추천 받아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이에 앞서 2월 14일 첫 회의를 가진 조계종 교육원 ‘불교사 연구위원회’와도 연계해 조계종사와 불교정화운동, 친일, 조계종 성격 등 종단사와 관련된 광범위한 연구와 객관적인 사료 발굴 작업에 진력한다.
공동대책위원장은 범어사 주지 대성, 법주사 주지 도공, 금산사 주지 원행 스님, 중앙종회의원 학담, 총무부장 자승 스님이 선출됐으며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이 맡기로 했다. 집행위원회 위원으로는 종회의원인 의연, 이암, 도각, 법광, 덕문, 운달, 수현, 기획실장 동선, 사회부장 지원, 불학연구소장 현종 스님을 선출했다. 실무 간사는 종회의원 덕문 스님과 총무국장 정범, 기획국장 성묵 스님이 맡는다.
태고종사를 포함한 종단의 정통성 수호를 위한 연석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을 비롯한 법주사 주지 도공, 금산사 주지 원행 스님 등 본사 주지 스님들과 총무부장 자승, 기획실장 동선, 재무부장 정만, 불학연구소장 현종, 중앙종회의원 학담, 법광, 이암, 의연, 덕문 스님 등이 동참했다.
집행위원회는 오는 2월 2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속개된다.
한편 태고종은 21일자로 조계종에 공문을 보내 “(태고종사 발간이) 종단 간 갈등으로 회자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태고종사 간행위원회와 논의해 종단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해왔다. 조계종의 태고종사에 관한 기본 입장은 전량 회수 및 교계 언론을 통한 공개 사과이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842호 [200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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