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중앙」, 항의 방문(법보신문, 816호 2005-8-23)   2008-05-15 (목)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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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중앙」, 승보를 음욕 좇는 집단으로 매도”
직할교구 상임위, 22일 긴급 회의 뒤 항의 방문
기사등록일 [2005년 08월 23일 화요일]
 
22일, 신도 60여명 동참…릴레이 농성 진행

스님에 대한 성적 표현과 불교계에 대한 비리 의혹을 제기한 「월간중앙」(8·9월호에 게재)에 대해 불교계가 폐간을 요구하고 나섰다. 조계종 직할교구 상임위원회(위원장 원담 스님)는 8월 22일 긴급회의를 소집, 「월간중앙」의 8·9월호에 게재된 불교계와 조계종에 관한 일련의 기사들이 ‘불교계에 대한 음해를 목적으로 작성되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당일 오후 「월간중앙」사를 항의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사 신도 60여 명이 동참했다.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과 직할교구 사찰 주지 스님 및 「월간중앙」의 조계종단 모독과 불교 폄하 행위에 대한 대책위원회 등 스님 20여 명은 「월간중앙」 허의도 편집장과의 면담에서 “「월간중앙」의 기사는 불교계와 스님 전체를 음욕과 비리로 얼룩진 집단으로 매도했다”고 강력히 항의했다. 특히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은 “이러한 내용의 글이 유도되고 있는 이 땅에서 더 이상 비구로 살아갈 수가 없다”며 “「월간중앙」 측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과와 정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항의 방문에 동참한 신도 60여 명도 사무실에 있는 「월간중앙」 기자 등 관계자들에게 “한국 불교계를 죽이려는 의도가 뭐냐”고 거세게 항의했다.

직할교구상임위 측은 △「월간중앙」 폐간 △KBS·MBC·SBS·연합통신 등 공중파방송과 5대일간지에 사과문 게재 △「월간중앙」 대표이사·편집장·기사작성기자에 대한 사직 및 외부기고자인 백 모씨의 종단 방문 참회 △불교계가 입은 물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실직적이고 적극적인 보상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원회 상황실장 정범 스님은 “8월 23일 오후 6시까지 불교계의 요구사항에 대한 「월간중앙」 측의 답변을 전하라”며 시한을 못 밖았다.

한편, 「월간중앙」 9월호에 게재된 ‘조계종단 4대 의혹’ 기사를 작성한 고 모 기자는 항의방문단과의 면담에서 “내 기사에 한 줄이라도 왜곡·허위 사실이 있으면 고소·고발 조치하라. 만약에 법의 판단에서 내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며 “모든 기사에 대한 충분한 증거 자료를 갖고 있으며 2탄(후속 기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사 신도들은 「월간중앙」 측이 만족할 만한 조치를 취할 때 까지 「월간중앙」사를 매일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816호 [200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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