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스님 평양방문 9신>

지난 14일부터 평양에서 열린 6ㆍ15 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이 오늘(17일) 오후 5시 45분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함께 평양을 방문했던 민족공동체추진운동본부장 명진스님,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신흥사 주지 마근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정념스님, 진각복지재단 장용철 사무처장 도 함께 귀국했다.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인천공항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소감에 대해 “실지로 북한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은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민족 화해와 평화를 위한 실천을 민간인들이 주도적으로 약속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지난 5월말 미국을 방문한 이야기를 안경호 북측대표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남측대표단 명예대표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총무원장 법장스님과 백낙청 상임대표 등은 귀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서울도착성명’을 발표했다.
남측대표단은 ‘한반도 평화의 희망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는 내용의 도착성명에서 “이번 6ㆍ15 대축전은 한반도 핵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남북해외의 민간이 만나 평화의 다리를 놓고 협력의 길을 닦은 매우 소중한 계기였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북당국이 별도의 회동을 갖고 기념행사를 가짐으로써 6ㆍ15 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의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측 대표단은 “이번 민족통일대축전의 성공이 확인하듯이 민간교류와 대화는 남과북 사이에 신뢰의 끈을 이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든든한 다리”라면서 “우리는 오는 8월15일 광복 60주년을 맞아 남북해외가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한 ‘광복 60주년 민족공동행사’를 이곳 남측에서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화해와 평화의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오늘 인천공항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법안스님, 재무부장 허운스님, 문화부장 탁연스님, 호법부장 종수스님, 사서실장 심경스님, 불교인권위원장 진관스님,
불교신문 주간 정범스님, 총무국장 만초스님, 사회국장 정업스님, 호법국장 태진스님, 사서국장 효웅스님, 수행사서 명정스님 등이 남측대표단 일행을 맞이했다.
인천 =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사진 신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