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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지난 22일 열린 총무원장 스님과 봉선사 교구 간담회. |
“봉선사 소유의 불교문화재를 환수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달라. 주5일 근무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연수원 건립에 종단차원의 도움이 필요하다.”
지난 22일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제25교구 본사 봉선사가 주관한 ‘불기 2548년 교구본말사 주지 및 신행단체장 간담회’에서 봉선사 대중들이 종단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총무원장 법장스님과 기획실장 여연스님, 사서실장 현담스님,
기획국장 정범스님이 참석했으며, 봉선사에서는 주지 철안스님을 비롯한 소임자 스님과 신도회원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봉선사 연수실장 송묵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철안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의 봉선사 방문은 봉선사 대중들이 세운 원력을 빨리 실현시켜 줄 계기기 될 것이며, 25교구는 종단종책과 방향을 함께하며 종단발전에 보조를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본사주지스님들을 통해 교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만 전 종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종단이기에, 현장의 소리를 수렴하여 종책의 지표를 삼고 싶어 왔으니 허심탄회한 말씀을 해 달라”며 승가교육개선, 승려노후복지제도 구현, 국제포교활성화, 사찰재정투명화 등의 종단추진 사업을 설명했다.
교구본사 사업 설명시간에는 운하당, 일주문, 홍법강원 건립계획 종단소속 소유의 부동산 소유권 일체정비 계획 등이 보고됐다. 계속해서 포교국은 수도권내 70여개의 말사를 거느린 최대 교구본사로서 위상과 웰빙 흐름에 따른 선 수행 붐을 아우르기 위한 연수원 건립계획을 설명하며 종단차원의 지원을 요구했고, 중앙분담금의 군부대 포교예산으로의 전환을 요청했다. 양주 회암사지 발굴과 관련 종단소유 사지에 대한 정부의 강제수용에 대한 종단차원의 대책마련의 필요성도 보고됐다.
이와 함께 조계사에 소장돼 있는 ‘용문산 상원사 대종’을 비롯해 동국대박물관 소장 ‘회암명 청동발우’, ‘지공화상비문 파편’ 등 봉선사 소유의 불교문화재 반환에 노력해 줄 것도 요청했다. 답변에 나선 총무원장 스님은 “봉선사가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하나도 다르지 않게 생각하며, 상원사 대종은 봉선사 요청대로 성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구본사급 사찰들이 재정을 지원해 일간 신문지상에 불교를 홍포하자는 제안도 나왔으며 전국 사찰게시판에 고정코너를 만들어 실종자 미아찾기 운동을 전개하자는 의견도 개진됐다.
봉선사=여태동 기자 tdyeo@ibulgyo.com
[불교신문 2017호/ 3월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