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교 황폐’ 운운하는 군승들 장군죽비로 경책을 내려야(미디어붓다 2009-04-21)   2009-04-17 (금)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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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교 황폐’ 운운하는 군승들
장군죽비로 경책을 내려야


정범∙계성 스님, 16일 기자회견 열고
종헌개정 반대 군승들 강력히 비판
                                                              기사제공 :  

“군법사들의 결혼을 금지시킨 것은 조계종의 정신과 위상을 바로 세우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일부 군법사들이 이를 막기 위해 원로 스님들에게 탄원을 올린 것은 이미 군승조직을 장악하고 있는 일부 기혼군승들의 탐욕과 군불교를 자신들의 뜻대로 조종하고자 하는 일부 예비역 법사들의 불순한 의도 때문이다.”

조계종 종회의원 정범 스님과 포교부장 계성 스님이 예비역 군승을 대표하여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나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원로의원들에게 탄원서를 낸 일부 군법사들을 강력히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범 스님은 “조계종은 정화운동을 통해 종지와 종풍을 세웠지만 그 후유증으로 98년까지 분열과 혼란을 겪어야 했고, 이제야 비로소 새롭게 도약하려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최근 종회에서 통과된 군법사 결혼 금지 종헌 또한 이같은 종지종풍의 확립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님은 이어 “그런데 최근 몇몇 일부 결혼군승들이 이 종헌의 원로회의 인준을 앞두고 유포한 괴문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군포교 황폐화를 운운하며 종단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대처를 선양하는 이들 군법사들은 후안무치함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14일 일부 군승들이 발표한 '원로대덕 큰스님들의 판단에 군포교 성패가 달려있다'는 제목의 성명서에는 "이번 종헌 9조 2항 삭제는 군종특별교구와 어떤 혀의나 논의도 없이 성급하게 결정됐고, 이 결정이 원로회의에서 최종 인준되면 군포교 현장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며 “향후 20년간 군승들은 타종교의 선교전략 속에서 멸시당하며 군포교를 꾸려가야 하고 군포교의 황폐화는 불 보듯 자명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정범 스님은 주경 스님 등 종헌개정안을 제출한 종회의원들이 원로대종사들에게 쓴 발원문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이 발원문에서 종회의원들은 “종단의 정체성을 부정하며 결혼과 대처를 선양하고 군불교를 볼모로 종단의 원로대덕 스님들을 속이려는 결혼 군법사들의 악행에 장군죽비로 경책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원로의원들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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