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수로 승려노후기금 마련한다”조계종 생수사업(불교신문 2010-12-07)   2010-12-07 (화)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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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수로 승려노후기금 마련한다”

조계종, 생수사업 본격 착수

 
 
 
조계종이 승려노후복지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생수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생수 명칭 및 라벨 디자인을 내부공모하는 모습.
 
 
 
조계종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승려노후복지 기금 마련을 위해 종단이 생수 사업을 추진한다.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부장 성월스님)는 “생수업체인 하이트진로그룹의 석수&퓨리스와 함께 프리미엄 생수인 ‘산은 산이요 물은 감(甘)이로다’를 출시했다”며 “수익금은 승려노후복지기금으로 최우선 사용되며 향후 수익증대 시 포교와 수행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오늘(12월7일)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이 하이트진로그룹 석수&퓨리스와 손을 잡고 생산하는 프리미엄 생수 산은 산이요 물은 감이로다는 사찰과 종단 소속 용품점을 통해 부처님께 올리는 청수 또는 일반식수로 활용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도 보급해 불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널리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총무원은 지난 9월 특허청에 ‘산은 산이요 물은 감(甘)이로다’를 생수관련 산업재산권(상표등록)으로 출원해 놓은 상태다. 산은 산이요 물은 감이로다는 500ML, 2L, 18.9L 등 3가지 종류가 있으며 생수 곁 면에는 상표와 함께 조계종 문장(紋腸)인 삼보륜이 새겨져 있어 불자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생수임을 보증하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은 승려노후복지기금에 최우선적으로 사용되며 중장기적으로는 포교와 수행기금으로 활용하게 된다. 조계종이 향군가족과의 장례(상조)업무에 이어 석수&퓨리스와 생수 사업을 펼치는 것은 종단 일반회계의 약70%를 분담금에 의존하는 종단의 열악한 재정구조상으로는 연간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승려노후복지기금을 마련하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종단 뿐만 아니라 본ㆍ말사도 질높은 생수를 값싸게 구매해 신자들에게 보급해 줄 수 있게 됐다.
 
산은 산이요 물은 감이다는 지난 11월12일 시범생산에 들어갔으며 오는 12월15일 시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조계종은 오는 20일 오전10시 서울 조계사에서 ‘생수사업 원만성취 고불법회’를 봉행하며 본격적인 생수사업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전국 본ㆍ말사에서 오는 22일 개최하는 동지법회를 생수사업 원만성취 고불법회와 함께 열도록 유도하고 있다. 산은 산이요 물은 감이다 구입을 원하는 사찰은 총무원 재무부(02-2011-1754)나 석수&퓨리스 전국 지역점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 성월스님은 “종단의 숙원사업인 승려노후복지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펼치는 사업인 만큼 사찰 뿐만 아니라 일반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지에도 입점 및 판매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불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1일 제7차 인사위원회를 열고 각종 사업을 통한 종단의 삼보정재 확대를 위해 재무부 내에 ‘사업팀’을 별도로 구성했다. 또한 시설관리팀과 더불어 재무부를 이루던 재무회계팀과 재산관리팀은 ‘재무팀’으로 통합됐다.
 
박인탁 기자
 
사진 신재호 기자
2010-12-07 오후 4:56:18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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