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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천 선암사는 527년 아도화상(阿度和尙)께서 창건하여 도선국사와 의천대각국사를 비롯한 고승대덕의 주석처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천년고찰중의 하나입니다.
2. 현재의 순천 선암사는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 태고종간 분규의 상징으로 여겨져 오며, 국가에서 분규를 명분으로 우리 불교도의 성지가 아닌 단지 재산으로만 관리하면서 양 종단을 비롯한 한국 불교 전체가 국가로부터 막대한 피해를 받아오고 있습니다.
3. 이에 양 종단은 불조 혜명을 잇고, 소통과 화합으로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해 지난 50여 년간의 선암사 분규를 종식하고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대표 협상단을 구성하여 협상을 진행하였습니다.
4. 양 종단은 지난 2월 9일 제1차 협상에서 원만한 대화와 합의로 분규를 종식하자는 점에 적극 동의하며, 향후 선암사가 상구보리하화중생의 사찰 본연의 위상과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하며 양 종단간의 분규종식과 선암사를 불교도가 자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첨부와 같이 합의하였습니다.
5. 이 합의는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 태고종이 ‘선암사 분규상태’가 종식되었음을 천명한 역사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갖습니다.
6. 이에 양 종단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순천시장의 재산관리인 해임을 요청하고, 조계종과 태고종 선암사 주지가 공동으로 재산관리권 인수를 진행키로 하였으며 인수 후 관리?운영에 대해서는 향후 협의하여 시행키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부동산과 성보문화재 등의 일체의 재산현황을 공동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불기2555년 2월 16일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문제해결을위한특별위원회 위원장 일문
한국불교 태고종 선암사문제해결을위한협상위원회 위원장 화경
선암사공동인수위원장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 주지 덕문
한국불교태고종 선암사 주지 경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