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은 내포 가야산 "백제의 미소길" 만드는 것과 관련해서 대전청사를 다녀왔습니다.
2007년부터 시작했던 내포가야산 순환도로를 걷는 길"백제의 미소길"로 전환시켰습니다.
이제는 도로건설에서 걷는 길로 변함에 따라 필요한 후속조치를 제안하기 위한 방문이었습니다.
그 것의 내용을 말씀드리면,
첫째 내포가야산 백제의 미소길 조성을 위해 자원조사(자연환경, 역사자원, 문화자원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삶이 드러나는 마을조사)를 실시해 줄 것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초 가야산 순환도로를 건설하고자 했을 때는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었지만,
백미길이 걷는 길로 전환된 지금 자원조사는 필수적이라 생각했습니다.
탐방객들에게 백미길이 어떤 가치와 의미가 있는지 알리는 것은,
백미길이 제주 올래길과 지리산 숲길 등과 다른
충남 내포가야산만의 백미길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계획 단계에서 이미 조사가 진행되고 그 조사를 바탕으로 공사가 진행되었어야 하지만,
백미길이 차가 다니는 도로로 계획되었다가 걷는 길로 변화되었기 때문에
자원조사를 계획 단계에서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조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백미길의 다양한 역사문화가 무엇인지,
백미길에 지역주민들의 삶이 어떻게 녹아 있는지,
그 기본 자료조사가 바탕이 되어야,
백미길을 한반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하나 뿐인 명품 길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백미길만이 가지고 있는 인문 사회 역사 자연이 드러나는 안내문과 조형물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하는 제안이었습니다.
한반도 어느 곳에나 있는 생태 탐방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내문이나 조형물이 세워지지 않고 백미길에만 설치되는 안내문이나 조형물이 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그러기 위해서 내포 가야산 주변 지역의 자원이 무엇이 있는지 조사를 바탕으로 안내문과 조형물이 만들어지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토목공사도 중요하지만, 백미길의 가치가 100%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내포 가야산에 맞는 안내문과 조형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미길이 명품길이 되려면 지역의 역사문화가 느껴지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백미길 공사는 자원조사팀, 토목공사팀, 조형팀이 구성되어 서로 논의와 협의를 통해 이루어지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셋째 백미길이 남녀노소 노약자 할 것 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길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백미길은 충남도청 배후로써 뿐 아니라 서울에서 1시간 30분 내외의 근접지역에 위치한 내포가야산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습니다. 더욱 한반도 문물의 유입지이기도 한 백제시대부터 불교문화의 특구였습니다.
지금 전국은 트레일 만드는 것이 트렌드입니다.
그러나 백미길은 트레킹인만을 위한 트레일 코스가 아닙니다.
백미길은 건장한 사람에게만이 아니라 어린이서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길이 되어야 합니다. 백미길이 순환도로에서 걷는 길로 변화되었듯이,
이제 역사문화적인 명품길이 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생각을 전달하고 적극 협조를 부탁하기 위한 방문이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