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활동] 2555년 1월 25일-27일 참회정진 13일-15일   2011-01-28 (금)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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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화요일

10시 30분
전법회관 3층 국제사무실에 모여사는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와 국제포교사회, 그리고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공불련까지 모처럼 함께 회의를 하게 되었다. 그동안 전법회관에 공간을 배려받아 이사오기까지 그리고 지금 향후 진행될 내용을 소개하면서 모처럼 회의를 하고자 했으나 거의 일방적인 나의 경과보고를 듣는 수준에서 크게 나아가지 못했다. 국제네트워크 소식지 편집장으로 비구니 스님을 모셔와야하는 상황과 간사 한명이 더 충원될 수 있다는 이야기 등 미래 비전을 이야기 해 보지만 각 단체의 특성상 얼마나 이해할 지 모르겠다. 그래도 참 고맙게 잘 들어주고 동의해 주는 간사님들이 감사할 뿐이다. 

11시 30분
불교환경연대에서 진행해온 숲 유치원 관련 회의를 조계사 마당에 있다는 이유로 자주 불려간다. 명목상 환경연대 집행위원이었는데 그동안 참여못했던 잘못을 이번에 모두 갚아야 하는 것 같다.

13시 30분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와 해외불교 소식지 작업을 위한 모임이 있었다. 2000년 뉴욕에서 부터 시작한 네트워크와 소식지 사업이 이제서야 종단 사회부의 지원을 받아 확대 개편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되는 시작이다.

26일 수요일

오전 9시
불교환경연대 긴급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불교환경연대의 숲유치원 사업이 동국대 사회교육원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오해들이 있어 일이 잘 진행되지 않는 것 같다.

오전 11시
한국불교 현재의 상황과 미래에 대한 대토론회 사회를 보게 되어 사전 준비 모임을 가졌다. 너무도 생소한 이 토론회 사회를 내가 보기엔 참으로 여러가지 민망하였으나 뿌리치지 못한 채 어느 덧 진행을 위해 사전 모임까지 하게 되었다.

13시 30분
기획실 주관으로 문화부와 전산관련 회의를 진행하였다. 사찰음식 사업을 위한 홈페이지 개편건으로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 몇가지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 많았는데 간과하고 진행되었던 것에 대한 점검 회의이다.

오후 3시
숲 유치원 관련하여 동국대를 방문하고 학교 법인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피력하고 정각원의 제정스님과 사회교육원 담당자들을 만나 그간의 사정이야기를 교환하며 마지막으로 정각원에 들러 원장스님에게 학교 건학이념과 정체성 확립에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부탁하는 인사로 저녁 약속까지 늦으며 강행군을 하였다

저녁 7시 
천막에 돌아오니 해외 청소년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할 여행사 담당자와 신도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27일 목요일

오전11시

오늘은 관음재일이다. 평상시 같으면 신도들 생일잔치하고 관세음보살님께 기도도 했겠지만 조계사에 나와 있는 요즘엔 새벽 기도로 만족해야 하는 아쉬움이 크다. 더구나 오후 2시에 있을 대토론회 관련 회의 진행에 대해서 사전 연습을 한다고 하니 좀 생뚱맞은 일인 것 같아 걱정스럽다.

14시
3시간 30분동안 쉬지도 않고 토론회 사회를 보게 되었다. 종단 중요행사에 비중도 크지만 내용자체가 중요한 부분이 많았고 인터넷 생중계와 핸드폰 영상통화로 의견을 듣는 등 너무 다양한 시도를 하여 진땀을 흘리게 되었다. 많은 관심을 가져 준 방청석과 인터넷 생중계 시청자 및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려야겠다.
 
             한국불교중흥을 위한 1월 토론회에 발제와 토론자로 나선 원담스님, 주경스님, 성문스님,
                                   곽병찬 한겨레신문 편집인, 조성택 교수

18시 30분

매달 관음재일 오후는 조계종 서대문사찰대표자회의를 개최하는 날이다.
이번엔 처음으로 회원스님들 사찰에서 차담을 진행하면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첫번째 사찰이 재무소임을 맡은 혜욱스님의 금륜사이다. 북아현동 이화여자대학교와 담을 사이에 두고 있는 사찰은 작고 아담했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너무도 아늑하면서 전통사찰의 양식으로 정성이 얼마나 들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정성스럽게 차려진 공양상을 뒤로 하고 막 차담을 하면서 회의를 진행할 때 마침 도착하게 되었다. 미리 다녀간 스님까지 약 12인의 스님들이 참석했다고 하니 작년에 비해서는 괄목한 만한 성장에 감사할 따름이다.
진정 종단발전 특히 수도권 포교의 선도적인 역할은 가장 열악한 서대문구의 종단 사찰들이 함께 모여 토론하고 희망을 나누는데서 시작함을 알 수 있었다. 작은 희망으로 시작하지만 신촌지역 수많은 대학생 청년불자들의 신행활동을 지역에서 조금이라도 책임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램으로 역량강화에 매진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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