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기독교.천주교 '비판적 성찰'(연합뉴스 2009-03-26)   2009-03-27 (금)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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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기독교.천주교 '비판적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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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한국 종교를 말한다' 강연

(오산=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 국내 불교.기독교.천주교의 현실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바람직한 미래를 모색하는 공개 강좌가 기독교 대학인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한신대학교 병점캠퍼스에서 열린다.

국내 대학에서 세 종교계 인사들이 함께 모여 종교계의 문제점과 대안을 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신대학교는 오는 31일부터 5월까지 3차례에 걸쳐 병점캠퍼스에서 '한국종교를 말한다'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불교전국승가회 대표 법안 스님과 '예수는 없다'의 저자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학 명예교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총무 김인국 신부 등 3명이 강사로 나선다.

오는 31일에는 법안 스님의 '중생이라는 국토야말로, 상적광토(常寂光土)', 4월 30일에는 오강남 교수의 '한국 기독교 무엇이 문제인가', 5월 21일에는 김인국 신부의 '예수, 땅을 하늘로 삼으라는 가르침 아니던가-삼성사태와 서울광장 시국미사, 그리고 오체투지'가 이어진다.

강사들은 각 종교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비판하고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종교가 사회현실에 미치는 영향 및 사회적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한신대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불상에 참배해 해직된 신학과 교수 등이 참여하는 종교 성찰 강연을 3차례 더 열 계획이다.

강좌를 기획한 한신대 종교문화학과 강인철 교수는 "각 종교 지도자가 본 종교의 문제점과 종교와 사회현실의 연결 고리를 함께 찾아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종교계의 자기성찰을 바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ress10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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