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화합 소통에 최선…교육·포교 매진” (불교닷컴 불기2555(2011)-03-08)   2011-03-08 (화)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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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총림 화합 소통에 최선…교육·포교 매진”
수덕사 주지 지운스님…사찰생태연구소에 1천만 원
   

덕숭총림 수덕사 신임 주지에 지운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집무실에서 지운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지운 스님은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사찰생태연구소(대표 김재일) 지원 기금 1천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자승 스님은 “수덕사는 큰 문중으로 주지 소임의 책임이 막중할 것”이라며 “덕숭총림을 화합으로 이끌고 포교에 전념해 수덕사는 물론 종단과 불교 발전에도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지운 스님은 “어른스님들의 뜻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종단발전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찰생태연구소 지원금을 전달한 지운 스님은 “암 투병중인 김재일 사찰생태연구소장의 소식을 듣고 작게나마 불사에 힘이 되고자 자비나눔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수덕사에서는 김 소장이 제안한 불교수목원 건립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임명장 전달식에 이어 기자들과 만난 지운 스님은 덕숭총림의 화합과 소통, 발전을 강조하고 교육과 포교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운 스님은 “덕숭총림 임회에서 만장일치로 주지를 결정한 것은 총립의 화합과 소통, 투명한 소임을 살라는 뜻이 담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총림의 가풍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운 스님은 “전임 주지 옹산 스님이 추진해온 불사를 이어 여법하게 회향하고 교육과 포교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인수위원회를 꾸려 업무 인수인계를 진행하고 있는 지운 스님은 “본사에 산재한 일을 세밀하게 인수해 업무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인수위는 전임 주지 때부터 해 온 것으로 원활한 소통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지운 스님은 포교와 교육 불사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님은 “템플스테이 운영이 그동안 잘돼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신도회를 확실히 정착시켜 신도와 스님들의 소통을 넓혀 포교의 폭을 확장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스님은 “수덕사 승가대학의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시스템을 개편해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향상시켜 가겠다”고 했다.

스님은 특히 “지난해 시작된 요양원 건립불사는 10% 가량 진척됐고, 만공수행관 건립도 추진 중”이라며 “수덕사의 중흥을 위한 각종 불사를 검토해 가겠다”고 했다.

주지 진산식 개최는 아직 논의 중이다. 지운 스님은 “덕숭총림의 가풍과 최근 구제역 사태 등 사회적 어려움 등을 고려해 어른스님들과의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진산식은 덕숭가풍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어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운스님은 우송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9년 사미계를, 1975년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수덕사 도감과 부주지, 조계종 11ㆍ12대 중앙종회의원, 보원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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