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지관 스님, “오대산에 조선왕조실록 기념관 건립 제안-2006/8/11   2006-09-15 (금)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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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지관 스님, “오대산에 조선왕조실록 기념관 건립 제안”

유홍준 문화재청장, 조선왕조실록 기념관 건립 계획 밝혀


조선왕조실록환수위원회의 적극적인 환수노력으로 국민적 관심사였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이 오대산에 영구 보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11일(화)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린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 환국 국민환영대회’에서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문화재는 본래 있던 곳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하고 “강원도와 평창군, 그리고 월정사와 조계종총무원이 함께 조선왕조실록기념관을 건립할 것을 제안한다”며, 종단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에 앞서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조선왕조실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는 관계로 세계문화유산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항온·항습시설 등 보관의 조건을 완벽하게 갖춰야하는 것이기에 월정사와 협의해 오대산에 조선왕조실록기념관을 세울 계획이 서 있다”는 말로 오대산에 보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은 월정사와 평창군은 물론 강원도의 상징”이라며 “예산이 얼마가 소요되든지 도가 책임지고 조선왕조실록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월정사는 이날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 환국 국민환영대회에 앞서 `수해복구를 위한 평창군민 위로 한마당'을 개최,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공양과 함께 음악회를 개최했다.


조선왕조실록환수위원회(공동대표:정념, 철안)와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환영대회에는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하여 월정사 회주 현해 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등을 비롯하여 이광재·이계진·노회찬·윤원호·이은영 국회의원 등 주민·관광객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에 보관될까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에 보관될까

<연합뉴스 2006/8/12/토>

(평창=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일제 강점기때 일본으로 반출됐다 최근 환수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이 원래 위치인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월정사에 따르면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11일 평창군 진부면 월정사에서?열린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 환국 국민환영대회'에서 오대산 사고본을 보관하기 위한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인사말을 했다.

월정사 관계자는 "유 청장은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의 약탈 경위와 의미를 설명하면서 평창 군민과 강원도민에 대한 선물로서 오대산본이 오대산으로 올?수?있게 하는 전제조건을 말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국보를 넘어 세계문화유산으로서 걸맞는 항온.항습 시설을 갖춘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인사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정사는 지역사회 단체와 펼쳐온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환수운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날 오대산본 환국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김진선 강원지사,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과 주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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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화재청은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이 오대산으로 가는 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를 현재 보관하고 있는 서울대 규장각도 9월에 국보지정 심사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dmz@yna.co.kr

日서 환수 조선왕조실록 오대사산 사고본

日서 환수 조선왕조실록 오대사산 사고본

<세계일보 2006/8/12/토/전국종합9면><경향신문 2006/8/1/토/사회6면>

보관장소 월정사로 결정됐나

월정사측 "유홍준 청장이 약속"

문화재청 "그런 말 안해" 부인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된 후 도쿄(東京)대에 보관되어 오다 지난달 환수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이 월정사에 보관될까.

월정사 측은 11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사고와 인근 월정사에서 열린 ‘환국 고유제’를 마친 후 “오대산 사고본이 오대산에 보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행사에서 “현재 (오대산 사고본의) 법적 소유자는 서울대로 되어 있지만 9월에 국보로 지정되게 되면 문화재 청장이 소유처에 대한 권한을 갖게 된다"며 “오대산에 조선왕조실록 기념관을 지을 수 있는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는 게 월정사 측의 설명. 유 청장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월정사가 오대산 사고본 보관장소로 결정된 셈이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전체적인 분위기에 휩쓸렸고 직접 발언이 아니라 주변에서 동의를 구할 때 고개를 끄덕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규장각도 “9월 중순에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현재로선 오대산으로 결정됐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혼선은 최근 보관 장소를 놓고 빚어지고 있는 여러 기관간 불협화음에서 비롯됐다는 시각도 있다. 그동안 월정사, 서울대 규장각, 국립고궁 박물관, 천안 독립기념관 등 4곳이 보관 장소로 꼽혔고, 특히 월정사와 서울대는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 청장을 비롯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김진선 강원도지사,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고유제가 끝난 후 3개의 궤에 나뉘어 담긴 실록은 채여에 실려 취타대를 앞세운 반례 행렬에 의해 일주문에서 월정사까지 옮겨졌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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