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90%가 가톨릭신자인 파라과이에도 한국사찰이 있을까?
정답은 ‘있다’.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는 한국불자들이 발원해 건립한 홍법원 관음사가 있다. 파라과이에서 법회를 여는 유일한 사찰로, 매주 일요일 정기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부장 혜경)는 이처럼 전 세계에서 운영되고 있는 140여 개 해외사찰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 담아 펴냈다. 조계종이 해외사찰 현황을 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계종 해외사찰 편람』에는 네팔과 뉴질랜드, 미국, 파라과이, 이탈리아, 홍콩 등 24개 국가에 건립된 142곳의 사찰 정보가 담겨 있다. 사회부 국제팀과 이종권 국제포교사(미국 뉴욕 거주)가 1년간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찰주소와 법회 일정, 사찰소개, 사진 등의 정보를 취합ㆍ정리했다.
17개 불교계 국제포교ㆍ구호단체와 스리랑카 조계종 복지타운, 미얀마 초등학교, 몽골 간단사 등 종단이 직접 건립한 해외거점에 대한 소개도 담았다.
사회부장 혜경스님은 “해외사찰 편람 발간이 국내외 불자들에게 종단 국제화의 자긍심을 제고하는 한편, 열악한 상황에서 포교 원력을 펼치는 해외사찰과 국내 사찰과의 지속적인 우호 협력 관계가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팀은 “불자들이 이민이나 유학, 여행 시 필요한 신행활동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국내 사찰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포교 원력으로 노력하는 해외사찰과의 결연이나 후원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회부는 10일부터 『조계종 해외사찰 편람』을 국내외 사찰과 불교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2009년 12월 10일 (목) 16:03:49)